[Figma] 피그마 작업물 히스토리 관리하기

피그마 산출물 버전 관리가 가능할까?

피그마는 좋은 툴이다. 디자인 툴로써, 와이어프레임 제작 툴로써 그리고 프로토타이핑 툴로써도 좋은 툴이다. 협업하기에도 좋다. 다만 사용해보지 않은 자에게는 그저 어색한 툴이며, 때문에 변화에 둔감한 사람에겐 겉멋 정도로 불리는 툴이기도 하다.

어떤 용도로 사용하든 간에, 피그마로 작업 시 히스토리 분기 처리를 해야 할 때가 온다. 다양한 방법이 있을 수 있다. 신규파일로 분리하거나, 페이지로 분류하거나, export 하여 PDF 등으로 관리할 수도 있다. 다만 피그마에서 히스토리 관리를 위한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 기능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피그마 히스토리 버전 기능 활용

Figma history version management screenshot.

 

A라는 작업물을 산출한 뒤, 어떤 이유에서든 작업물을 업데이트 해야 하는 상황이 찾아온다. 그럴 땐 히스토리 기능을 이용하여 A 산출물을 히스토리로 저장할 수 있다. 

 

Figma history version management screenshot.Figma history version management screenshot.

 

방법은 두 가지다.

1. 좌측 상단 피그마 아이콘 -> File -> Save to version history 클릭

2. 중앙 상단 파일명 우측 애로우 아이콘 클릭 -> Show version history 클릭

 

Figma history version management screenshot.

 

클릭하면 우측에 버전 히스토리 영역이 열린다. 빨간색 박스친 + 아이콘 클릭 시 버전 타이틀과 디스크립션을 작성할 수 있는 모달 창이 실행된다.

 

Figma history version management screenshot.

 

해당 히스토리를 식별할 수 있도록 적절한 제목과 내용을 기록해준다. 물론 피그마는 이러한 수동 저장 외 자동저장(auto save) 기능도 제공한다.

 

Figma history version management screenshot.

 

그 뒤 A 산출물을 B라는 내용으로 업데이트 했다고 치자. 그런데 작업을 하다 보면 이전 버전을 다시 봐야 할 일이 분명히 생긴다. 그럴 때 다시 버전 히스토리 영역을 활성화하여 A 히스토리를 클릭하면 분기처리된 A 히스토리 화면을 표시한다.

 

Figma history version management screenshot.

 

이 상태에서 더보기 버튼을 클릭하여 duplicate 기능을 사용해 파일을 복사할 수도 있고, 불러와진 히스토리 화면을 복사하여 업데이트된 화면에 붙여 넣을 수도 있다.

 

Figma history version management screenshot.

 

이런 식으로 버전관리를 철저히 하면 롤백도 간편하고, 협업 부서 간 논쟁도 피할 수 있고, 책임소재가 명확해지고, 이전 작업물 일부를 다시 가져올 수도 있고 장점이 넘쳐난다.

 

버전관리의 중요성

신규 제품을 개발하거나 출시된 제품에 대한 업데이트를 진행할 때, 기획과 디자인 그리고 개발팀의 업무 속도가 항상 같을 순 없다. 그렇다고 개발이 완료될 때까지 기획과 디자인을 멈추고 있을 수만도 없는 일이다. 그럴 땐 배포 범위를 산정하고 히스토리 처리를 한 뒤, 해당 버전을 개발자에게 개발 요청을 하고, 이후 버전의 기능들에 대해 우선적으로 작업할 수도 있다. 

 

또한 히스토리 관리를 하지 않고 하나의 산출물에 덮어쓰면서 작업하다 보면 개발자가 어떤 화면을 보고 개발해야 하는지 알 수 없으며 이전 버전 보고 실수로 개발하거나 아직 구현하지 않아야 할 기능을 구현한다거나 하는 다양한 문제점이 생긴다.


버전관리는 정도가 없다. 팀 구성원 간 가장 편하고 맞는 방법을 찾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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