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Mockup] PPT 연동 플러그인 파워목업으로 와이어프레임 제작하기

기획자의 무기, 기획툴

디자이너에게 포토샵이나 피그마, 개발자에게 VS Code나 IntelliJ가 있다면 기획자에게는 다양한 와이어프레임 제작 툴이 존재한다. 화면설계서, 와이어프레임, 스토리보드. 뭐라고 부르던 기획문서를 작성하는 것이 기획자의 기본이다.

 

기획툴 종류는?

기획서 작성은 파워포인트, Figma, Adobe XD, Sketch 등 다양하며 회사마다 사용하는 툴이 다르고 기획자마다의 선호도도 다르다. 툴이 중요하지는 않다. 작업은 어차피 사람이 하는 것이고 기획자가 얼마나 꼼꼼하고 직무 스킬이 높냐에 따라 기획서 퀄리티도 갈린다.

 

가볍지만 강력한 기획툴 PowerMockup

그중에서 파워포인트에 플러그인 형태로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PowerMockup이라는 와이어프레임 제작 툴을 소개하고자 한다. 다양한 컴포넌트 라이브러리를 활용하여 손쉽게 와이어프레임을 제작할 수 있다.

현재 내가 사용 중인 Figma는 디자이너 친화적인 업무툴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Figma에도 다양한 플러그인이 존재하고,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디자인 시스템이나 컴포넌트 라이브러리를 사용할 수 있긴 하지만 지금까지 딱히 유용하게 써본 경험이 없긴 하다.

A screenshot of Power Mockup prototyping tool.

파워목업은 PC, Moblie Web과 App 기획에 모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800개 이상의 UI 컴포넌트를 제공한다.​​

한 번 구매로 평생 소장

A screenshot of pricing for Mockup prototyping tool.

대부분의 업무툴이 월 구독형 과금모델인데 비해 와이어프레임은 구매 시 평생 사용할 수 있다. 트라이얼 버전에서는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매우 한정적이기 때문에 유료 플랜을 구매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파워목업은 블로그나 SNS에 홍보 글을 기재해서 파워목업 홈페이지에 바우처를 신청할 수 있다. 나 또한 예전에 게시물을 작성해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었다.​

 

 

파워목업의 장점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MS PowerPoint에서 플러그인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
피그마보다 훨씬 가볍고 수정이 매우 간편하며 회의 시에도 빠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A screenshot of Power Mockup prototyping tool.

 

기존 제공되는 Shape뿐만 아니라 원하는 요소들을 언제든 검색하여 추가할 수 있다.

A screenshot of Power Mockup prototyping tool.

 

기획툴을 써야 하는 이유

기획자와 디자이너의 역할은 확실히 구분되어 있다. 기획자는 정책서를 작성하고 와이어프레임을 lo-fi 형태로 빠르게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업무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그 시간을 정책의 구멍을 메우는 것이 와이어프레임을 hi-fi 형태로 이쁘게 작성하는 것보다 중요하다.

또한 lo-fi 형태로 제작 시, 디자이너가 더욱 창의적인 산출물을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뭔가 완성된 듯 완성되지 않은 형태의 와이어프레임을 전달받으면 디자이너의 역할이 축소되고 정해진 레이아웃 내에서 처리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앞서 설명했지만 업무툴이 중요하지 않다. 무엇보다 기획서를 작성하는 사람이 중요하며, 제품은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니기에 각자의 팀에서, 회사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업무할 수 있는 툴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