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겨서 새로고침 혹은 Pull to Refresh

이름도 생소했던 그 기능

기획을 하다 보면 디자이너, 개발자와 소통할 때 전문용어 사용이 필수불가결하다. 그러던 어느 날 이건 뭐라고 부르지? 도저히 표현할 방법이 내 머릿속에 없었던 하나의 유저 행동이 나를 힘들게 했다. 그 게 바로 Pull to Refresh. 웹의 경우 F5 혹은 브라우저 새로고침 아이콘을 통해 페이지를 새로고침 하는 경우가 흔하지만 앱이나 모바일 웹의 경우 키보드 자판도 없고 새로고침 UI가 별도로 없어 모바일 특유의 새로고침 UX인 당겨서 새로고침, 영어로는 Pull to Refresh이라고 불리는 액션이다.

 

Person using a smartphone with a 'Refresh' screen, swiping down to reload content.
인공지능으로 제작한 Pull to Refresh 이미지. 블로그 하기 어렵다. 그놈의 저작권..

 

Pull to Refresh 작동 방식

목업 이미지처럼, 손가락을 이용해 아래로 드래그하여 새로고침을 하는 방식이다. 보통 드래그 후 손가락을 놓으면 튕기는 듯한 인터랙션을 많이 사용하다 보니 Bounce Back 이라고도 표현하는 것 같다. 당긴 액션 이후 스피너를 통해 정보를 불러오고 있음을 나타내주는 것이 좋다. 


한국어로 굳이 표현하자면 당겨서 새로고침 정도로 표현하는 것 같다. 어떤 명칭으로 불리는 건 중요하지 않다. 결국 팀원들 간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라도 UI/UX 전문 용어를 최대한 익혀두는 것이 좋겠다.